읽은 이유
자기계발 인스타를 보고 읽어봐야지 생각하였고 이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스테디셀러에 등재되어 있어서 읽게 되었다. 사람마다 정해진 그릇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터라 바로 빌려 읽었다.
메모
- A (돈)→ B (돈)→ C - 금리 차액
- A (돈)→ B (물건)→ D - 물건의 가치
- 가치
- 사용가치 by 개인의 가치관
- 교환가치 ** - 부자와 아닌 자를 구분하는 기준
인용
58 부자는 신용의 힘을 알고 있어. 그래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려고 하고, 남의 믿음에 부응하려고 하지. 돈은 남으로부터 오는 거니까. 마침내 신용은 커다란 돈을 낳고, 그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돈의 크기도 자연히 커져. 그러면 또다시 신용도가 상승하는 구조인 거야.
59 돈이 없는 사람은 의심이 많아서 좀처럼 남을 믿지 않고 흠부터 찾으려고 하지. 남을 믿지 못하면 신용을 얻지 못하는데도 말이야. 자연히 돈은 그 사람을 피해서 돌아가게 되고
59 사물은 절대 한 면만으로 이루어져 있지 않아. 나는 아무나 믿으라고 하는 게 아니야. 신용도라는 건 그 사람의 인격에 비례한다고 보네. 가혹한 현실이지만 신뢰하는 사람, 신뢰받는 사람은 언제나 동일한 계층에 있어.
60 자네가 상대를 믿지 않으면, 상대도 자네를 믿지 않아. 신용이 돈으로 바뀌면, 믿어주는 상대가 있는 것만으로도 재산이 되지
73 부자가 두려워하는 건 ‘돈이 늘지 않는 리스크’라네. 성공한 사람들이 하는 말은 언제나 똑같아. ‘무조건 해라’, ‘좋아하는 걸 해라’, 이건 하나의 진실이지. 하지만 이 말들은 사물의 한 면만을 말하고 있어
73 스스로 부를 일군 부자들은 한 가지 공통된 사고를 하고 있다네. 인생은 영원하지 않아. 그리고 인생에서 행운이란 건 손에 꼽힐 정도로만 와. 따라서 한정된 기회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배트를 많이 휘둘러야 해.
98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106 (가치) 선택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나누는 분수령이 된다네.
109 하지만 내가 보는 건 어디까지나 ‘투자 대상’이야. 사업의 장래성이나 반제 능력을 고려하긴 하지만, 그건 아주 부차적인 요소에 지나지 않아. 그 사람의 과거, 즉 ‘어떻게 계획을 세워서 실행하고 결과를 내왔느냐’가 더 중요하지. 여기서 핵심은 설령 실패한 경험이 있어도 괜찮다는 거야. 스스로 곰곰이 잘 생각하고 실행하는 경험이 곧 신용이 된다는 걸 잊지 말게. 물론 여기서 결과까지 좋으면 나무랄 데 없어.
134 사람들은 ‘필요할 때’와 ‘갖고 싶을 때’ 돈을 쓴다.
요약
이 책은 저자가 살아온 경험을 소설화하여 어떤 노인에게 들려주고 답을 받는 형식으로 술술 읽히는 책이다.
어떤 가정의 가장이 은행원이었다가 주먹밥집 경영자였다가 파산한 뒤 어느 백화점 통로에서 우연히 마주친 노인과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돈에 관한 속성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돈은 사람의 그릇마다 정해져 있고 돈은 신용에 의해 다른 사람에 의해 오는 것이다!
깨달음
나는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 온 고민이 있었다. 어른들은 우리보고 착하게 살라고 그랬으면서 막상 착하게 살려고 하면 남들에게 이용을 당하지 않을까에 관한 고민이었다. 착하게 사는 게 좋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를 계속 고민하던 와중에 사람마다 정해진 그릇이라는 것이 있고 그 그릇만큼 잘 산다고 깨닫기 시작했다. 그런 생각을 가진 순간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어떤 책은 단순하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만 얘기한다. 무작정 열심히 살라고 하는 내용도 있었고 정말 죽을만큼 열심히 살면 성공한다는 얘기도 있었다. 또한 어른들은 무작정 우리에게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다. 그냥 미친듯이 공부하면 된다. 이러셨다. 아무것도 몰랐던 나는 일단 많은 어른들께서 말씀하시니까 맞나보다 하고 무작정했다. 그냥 아파도 참고 그냥 공부를 했다. 근데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건강은 정말 안좋아졌다. 사실 내가 정상적으로 살 수 있는지 의문도 들었다. 어른들의 얘기가 다 맞는 것이 아니구나를 깨닫고 그렇다면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지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분명히 하나의 큰 철학이 있을 거야 생각하며 찾아왔다. 이 책은 내가 찾고 있던 철학을 어느 정도 얘기해 준다.
사람이 왜 착하게 살아야 하냐면 사람은 사람마다 정해진 가치관으로 현재와 미래가 결정되며 그 단순하게 나온 착하게 산다는 표현이 가치관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착하게 살면 짧게 보면 남에게 이용당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멀리보면 이를 통해 지혜를 얻고 어떻게 해야 내가 좋으면서도 남들에게 착하게 살 수 있을지를 고민하면서 더욱 그릇이 넓어진다. 즉 가치관이 커진다. 이렇게 살다보면 어느 순간 나를 되돌아 봤을 때 “성공한 행복한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가 내 생각이다.
요즘에 스테디셀러를 읽다보니 깨달음이 섞였다. 그만큼 책들이 다 비슷한 내용을 표상한다는 얘기지. 먼저 우선순위를 정해(원씽) 객관적이지만 긍정적으로 삶을 바라보고(회복탄력성) 그릇을 넓혀라.(부자의 그릇) 이 정도가 내가 읽은 책들로 얻은 깨달음이다. 앞으로 책을 더 읽고 이런 일기장들을 써 내려간다면 생각 정리하는 속도나 문해력이나 글쓰기 실력도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을 읽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돈에 관해서 추상적인 얘기만 하면 도움이 되겠냐고 비판할 수도 있겠다. 그치만 공부로 따지면 전국 1등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습니다와 같은 얘기 아닐까 싶다. 전국 1등 정도가 되면 정말 교과서가 중요한 건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비판하니까.
적용
이 책은 적용하기보다는 마인드를 바꾸기 위한 시초석같은 책이다. 따라서 짧게만 적는다
→ 내가 벌었으면 좋은 금액보다는 넓은 그릇 가지기
→ 경험을 쌓기
독후감을 다시 보면서, 이 세상에는 정말 읽어야 할 책들이 너무나 많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 어쩜 이렇게 다들 책을 잘 쓰시는지. 각각의 책을 읽으면서 배울 점들이 너무나 많다. 그러기에 앞서 책을 쓰시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 앞으로도 이런 표현이 자주 등장할 것 같지만, 책들은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같은 생각들을 활자로 옮겨 정리해 놓은 것 같다. 어떻게 그렇지. 대단하시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읽기 시작한 초심자들에게 술술 읽히도록 이야기 형태로 서술되어 있지만 그 와중에도 깊은 철학이 녹여 들어 있다. 아직도 기억나지만 밤에 읽기 시작해서 당일 새벽에 그것도 몇 시간도 안되어서 다 읽은 것 같다. 이렇게 쉬운 표현으로 우리의 생각을 바꾸게 하다니. 다시 읽어야겠다.
또한 깨달 음을 다시 읽으면서 내가 어쩌면 마음 한켠에 내가 잘났다는 생각이 심어져 있었던 것 같다. 내 행동으로 인해 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 나를 고치려 하지 않고 무조건 다른 사람 탓을 했다. 그것도 모두 내 판단이었는데도 말이다. [부자의 그릇]을 읽으면서 정작 내 그릇에 있는 흠집을 고치려고 하지 않고 그저 그릇만 키우려고 했다. 다시 보고 깨달아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내 흠집을 고치며 그릇을 키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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